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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넷플릭스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 1을 보고 수많은 의문을 품었지만... 블로그 쓰기엔 귀찮아서 넘어갔는데 이번에 콰이어트 플레이스 2를 보고 이번엔 진짜 너무너무 할 말이 많아서 이 글을 안 쓸 수는 없게 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무 재미있는 설정을 가지고 영화를 왜 이따구로 만들어요 할리우드 실망입니다..... 실망이야.... 일단 영화는 개뜬금 무대뽀 아포칼립스답게 알 수 없는 미지의 괴생물체가 갑자기 등장하여 지구를 아작내고 인간을 아작 내는 스토리인데 어디서 왔는지 1에서는 나오지 않았었음. 그나마 신비함을 죄금이라도 유지하고 있었는데 2에서는 굳이?? 아무 의미없는 생물체의 출처를 밝혀준다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그걸 밝혀서 무엇하지....? 신비감이라도 ..
나는 넷플릭스를 정말 좋아한다. 일단 컨텐츠 플랫폼으로서는 그렇다. '기묘한 이야기'로 첫 넷플릭스 스타트를 끊은 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넷플릭스를 구독해오고 있고(벌써 3년이 넘었다), 넷플릭스에서 각국의 다양한 시리즈를 계속하여 보고 있으며, 내 영향을 받아 우리 가족도 전부 넷플릭스를 본다. 그렇지만 책을 읽기 전, 넷플릭스의 사내 문화에 대해 어설프게만 들었을 때는 사실 '뭐 이런 회사가 다 있나'하고 생각했다. 직장인에게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회사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단편적으로 넷플릭스 문화를 전해 듣기로는, 최고로 일을 잘하는 사람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직원이 일을 잘 못 하면 빠르게 자르고, 서로에 대해 가차 없는 피드백을 수시로 주고받아야 한다는 거다. 연차가 자율이면 뭐하나..
오랜만에 진짜 재미있는 리얼리티 쇼를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얼리티쇼, "넥스트 인 패션" ! 사실은 왼쪽의 탠 프랑스(퀴어아이 나왔던 애)가 익숙한 얼굴이라 그냥 보게 된건데 너무 빠져들어서 열심히 보게되고 디자이너들 맘속으로 응원하게 되고 마지막에 우승자까지 물개박수 치면서 보고 훈훈~하게 끝났다 정말 내가 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역대급으로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리얼리티랑 뭐가 달라서 그렇게 재밌게 봤냐구여? 1. 오디션 참가자의 레벨평준화와 막말없는 평가 일단, 패션디자이너 리얼리티 쇼라고 하면 프로젝트 런웨이 같은 큰 쇼도 있고 한데 1화 보면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엄청 못하는? 아무래도 아마추어다 보니까 퀄리티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
아시아인이 주인공인 미국 하이틴 영화?! 모두의 가슴을 선덕선덕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넷플릭스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PS. 여전히 널 사랑해]로 돌아왔당!!!!!!! 꺄~~~~ 서양에서도 동양에서도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원작은 한국계 작가인 제니 한(Jenny Han)의 하이틴 로맨스소설!!! 👇그럼 2를 보기전에 1 내용이 어땠는지 한번 후루룩짭짭 복습은 요기👇 2020/03/02 - [MOVIE&DRAMA] - [넷플릭스 추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그렇게 재밌다고? 솔직후기(스포주의) [넷플릭스 추천] 내가 사랑했던 모든 ..
아시아인이 주인공인 미국 하이틴 영화?! 세월도 자꾸 바뀌고, 미국에서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점점 아시아인들의 활동범위가 넓어져가는 게 기쁠 뿐. 서양에서도 동양에서도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원작은 한국계 작가인 제니 한(Jenny Han)의 틴 로맨스 소설인데, 뉴욕타임스 청소년 소설 부문에서 40주간 베셀을 먹고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 처음에는 배우를 전부 서양인으로 대체하여 영화를 내겠다는 제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음,, 그러니깐,, 그 소울만 있다면 결국 같은 캐릭터인 거야,, 같은 개소리를 많이 했다고 한다) 원작자 제니 한이 다 거절하고 빠꾸먹이면서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하..
넷플릭스 1월의 새 시리즈!! 무려무려 피겨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하는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시즌 1을 후루룩 밤새 달렸다 피겨스케이팅 하이틴 시리즈 일까나 하고 생각했더니 하이틴보다 연배가 높고 역경과 고난이 너무 많음 이건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공식 예고편 주인공 캣 베이커는 지역의 유망한 싱글 스케이터였으나 점프를 하다 크게 부상을 입은 것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좌절하며 스케이터로 복귀하려고 애를 쓰는 캐릭터. 와 하이틴 피겨스케이팅 드라만줄 알았더니 시작부터 우울하져..^0^... 그녀의 우울은 본인의 스케이팅 문제 만이 아님. 엄마 캐롤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고 있는 데다, 캣과 캣의 동생을 쥐 잡듯이 잡을 때도 있고, 악담이나 못된 말도 눈 깜짝 않고 퍼부..
뜨든,,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시즌 3이 공개된 가운데... 평이 상당히 엇갈리는것 같았지만 처음부터 평이 오지게 갈린 시리즈였기에 어차피 시즌 2까지 다 봤던 나는 너를 시작해 버렸을 뿐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시즌 3쯤 되니 몽고메리 작가의 원작은 정말 산으로 흘러가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가 남은 부분이 거의 없는데요..... 시즌 2도 좀 애매하게 불만의 선을 넘나들긴 했지만, 시즌 3은 아주 확실히 넘어버렸다. 아마 시즌 3이 별로였던 사람은 나 말고도 쏘매니 있을 것이고, 다들 노잼이라고 느끼거나 이건 진짜 좀 에바다 싶었던 부분도 비슷비슷했을 것이다. 시즌 1에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스토리는 이렇게 비쩍 마르고 볼품없고 주근깨 빼빼마른 말괄량이 앤이 결국 초록지붕집에서 온갖 사건을 겪어..
홀린듯 보게 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영어제목은 더 직설적이다. Don't fuck with cats...! 어떤 내용이냐고? 짧게 요약해주자면 "인터넷에 고양이 학대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학대범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아 물론 실화라는게 쇼크 오지고지리고 해외에서는 뭐라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 / 정말 쇼킹했다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시작함. 페이스북에 한 영상이 올라온다. Bathtime LOL (목욕시간 ㅋㅋㅋ) 이라는 영상인데, 이 남자는 작은 아기고양이를 소중하게 만지다가 물에 빠트려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임. 사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분노한다. 뭐야! 왜 고양이 죽여! 저건 가짜 영상이야? ..
내가 어릴때 읽고, 만화로도 봤던 빨간머리 앤이란 이렇게 생긴 빨간머리 앤으로, 고아지만 초록지붕집에 입양되어 역경을 이겨내고 다이아나와 친구가 되며 굿세고 씩씩하고 밝게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넷플릭스에서 만들어낸 빨간머리 앤은 그러니까.... 뭐랄까 어디서 이런 애를 구했대..... 소설속에서 툭 튀어나온 것만 같은 외모..... 깡마르고, 빨간머리에, 주근깨가 가득하고, 예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뭐 그런 소설과 또오오옥같은 앤이 뙇! 와 어메이징해..... 그러나 그 앤은 너무나 현실적인...앤이었다. 80년대생들에게는 제법 추억이 서려있는 작품이어서, 다들 그 통상적인 "빨간머리 앤"을 생각하고 넷플릭스 판을 봤다가 놓는사람이 속출하더라는 카더라. 도대체 어떤 앤이냐고? 진짜 리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