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선물하기 좋은 책 (4)
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책이다! 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다. 독서광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소한 에피소드가 카툰으로 그려져 있어서 사실 어른이 봐도 아이가 봐도 모두 납득하고 재미있을 만한 그런 책이었다. 사실 이걸 읽고나니 앞으로 책을 더 열심히 읽고 사랑해야겠다, 하는 그런 기분도 들었달까? 이런 사소한 공감포인트, 맞아맞아! 이렇지! 해버리고 마는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서 책을 보는 내내 아! 귀엽다! 너무 좋아! 역시 내일은 책을 더 읽어볼까? 앞으로 책을 더 많이 읽는게 좋겠어! 역시 책읽는것만큼 좋은 게 없어!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작가 데비 텅은 인스타그램,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귀엽고 감성적인 일러스트 연재로 유명해져서 책을 내게 되었다. (작가 트위터 -..
2021년 베스트셀러 바로 그 책, 너무 인기가 많아 도서관에서 아무리 예약을 걸어대도 코빼기도 볼 수 없었던 바로 그 책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그냥 yes24 북클럽을 끊었다. 아니 이렇게 뚝딱 볼 수 있는 줄 알았으면 그냥 진작 북클럽으로 볼 걸. 1년 내내 온갖 도서관 예약 버튼을 눌러댄 게 허무할 정도였다.ㅠㅠㅠ 책을 펼치고 조금 읽어나가자 왜 베스트셀러인지 알겠다 싶었다. 너무나 참신한 세계관, 섬세하고 꼼꼼한 디테일 설정, 몽글몽글하고 귀엽고 몽환적인 책의 분위기. 솔직히 말하면 근래 읽은 책 중 가장 책 속 세계관이 좋았다. 해리포터 이후로 이렇게 세계관에 홀딱 반한 것은 처음이었다. 모두가 잠이 들면 꿈의 도시로 가서, 녹틸루카들이 입혀주는 수면가운을 입고 온갖 꿈이 있는 꿈 백화점에서..
여행을 즐기는 당신에게. 단지 화려한 장소들을 보고 화려한 음식들을 먹는 여행이 아닌, 소박하지만 현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따스한 현지식 숙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적당히 친해지고 마을 사람들과 인사하고 고즈넉하고 사람도 많이 없는 장소들을 아스랑 아스랑 걸어 다니며 추운 아일랜드의 바다를 구경하고 다시 따스한 호텔에 돌아와 저녁을 먹는 것을 최고의 여행으로 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아, 언젠가 나도 꼭 이런 장소로 여행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호텔에 머무는 저마다의 사정을 가진 다른 투숙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친해져 보고 싶다, 호텔의 지배인과 관리인이 푸근한 인상에 따스하게 맞아주는 치키 아주머니였으면 좋겠다, 하고 생..
진정한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하지 않는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바로 그 퇴색하지 않는 자기계발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쓴 지 100년 가까이 되어가는 책인데도 (1936년에 출간되었다) 현대의 인간관계에 거의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기본적이고 시대 불변적인 인간관계 규칙이나 매너를 다루고 있기도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규칙이나 매너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수없이 많고, 인간관계로 고민하는 사람들 또한 하늘의 별처럼 많기 때문에 이 책이 계속 스테디셀러인 거 아닐까?ㅋㅋㅋ 오히려 오래된 책이라 읽으면서 인간관계란 200년 전에도 100년 전에도 지금과 별다르지 않았네 하고 묘한 안도감조차 들었다. 예전 사람도 다 비슷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