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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그렇게 재밌다고? 솔직후기(스포주의)

INCH_ 2020. 3. 2. 04:40

아시아인이 주인공인 미국 하이틴 영화?!
세월도 자꾸 바뀌고, 미국에서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점점 아시아인들의 활동범위가 넓어져가는 게 기쁠 뿐. 

서양에서도 동양에서도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였던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원작은 한국계 작가인 제니 한(Jenny Han)의 틴 로맨스 소설인데,

뉴욕타임스 청소년 소설 부문에서 40주간 베셀을 먹고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다. 처음에는 배우를 전부 서양인으로 대체하여 영화를 내겠다는 제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음,, 그러니깐,, 그 소울만 있다면 결국 같은 캐릭터인 거야,, 같은 개소리를 많이 했다고 한다) 원작자 제니 한이 다 거절하고 빠꾸먹이면서

아시아인이 주인공인게 포인트인 소설인데 뭔소리야 놉 

아시아인을 주인공으로 하겠다고 제안한 넷플릭스가 영화 제작권을 가져가게 된다.  
이런 면에선 정말 선구적인 넷플릭스 칭찬해 찬양해 갓갓 🙌

 

주인공 라라 진(Lara Jean)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계 아시아인 소녀 라라 진이 주인공인 이 하이틴 로맨스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그냥 평범하고 소심하고 내성적인 일반적인 미국 고등학교의 아시아인 1로 살아가던 라라 진 

라라 진에게는 그동안 좋아했던 남자들에게 몰래 써봤지만 서랍 속 박스에 보관만 해뒀던 러브레터 다섯 장이 있는데 

엥 그거 내가 다 부쳤다요 쏘리 ^^

말썽꾸러기 동생 키티가 편지들을 모두 보내버리면서 시작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라라 진이 말 안 하고 꽁꽁 숨겨왔던 마음들이.. 그것도 5장이나 한꺼번에... 날라가 버린거임....

공감성 수치심 작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뭐 지금 좋아하던 사람한테도 아니고 초딩때 짝사랑하던 사람, 중딩때 짝사랑하던 애, 언니 남친, 뭐 이런 사람들한테 전부 날아가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앜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이불킥 500회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중 라라 진은 누구랑 사귀게 될까요~ 

답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까 하이틴 남주는 무조건 핫가이지용*^^*
이 영화는 질질 끄는 지루한 남친찾기 영화가 아닙니다 

이 영화의 남주는 처음부터 뙇!! 정해져 있고 따라서 이것도 스포가 아닙니다

남주 할만한 애는 얘밖에 없어

운동부에 몸 좋고, 잘생긴(?논란의 여지가 있음, 호불호 갈림) 학교 핫가이 피터 케빈스키.
라라는 예전에 피터를 짝사랑한 적이 있었고 그때 써둔 편지는 피터에게도 날아갔다....

편지 고맙긴 한데... 너랑 나랑은 안되자나 ㅋㅋ
시발... 옛날에 쓴건데....지금은 나도 너한테 맘 없거든

옛날에 잠시 좋아했을 뿐이지 지금은 맘 1도 없는 피터에게 거절당하고 쪽팔려 개 빡친 라라 진
야 그 편지는 내가.. 옛날에 쓴거고 나도 너한테 마음없어.. 어버버버 하던 도중
편지를 받은 또 다른 놈이 야! 라라진 그 편지 말인데... 하고 다가오는 통에 급하게 그놈을 피하려고

한놈 해결하려고 다른놈을 사용하는 전법 굳

케빈을 자빠뜨려 키스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그들은 계.약.연,애.를 하기로 한다 쏘오 클리셰~
라라는 편지를 받은 다른 남자들에게 난 너네들한테 다 관심 없어 라는걸 보여주려고 하고,
케빈은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 젠이 자신에게 관심을 안보이고 계속 연애가 엇나가자

젠의 관심을 돌리고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라라진이랑 잘되는 척하려고 하는거다.
어쨌든 서로 썸타는 사이가 필요한 시점에 이해관계가 맞은 둘은 절대로 진짜 연애하지 말기! 하고 조건까지 걸어 계약서까지 적으면서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키스 안하기! 손은 뒷주머니에 찔러넣는건 갠챠늠!!!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게 계약서까지 쓰고 계약연애를 시작하는 둘 

우린 절대 절대 진짜 연애안하기야~😊👌예쓰?
그게 어디 맘대로 되나여 ㅎㅎㅎㅎㅎㅎㅎ

막상 계약연애 시작해보니까 존나재밋뜸

막상 계약연애 해보니까 존나존나 개꿀잼!!!!!!!!!!!!!!!!!!
계획과는 다르게 점점 서로에게 빠져들어가는 두 사람

원래 그렇게 가랑비에 옷 젖듯~ 사랑은 시작하는 거야~~~~~
원래 안돼안돼안돼안돼 돼돼돼 할때가 제일 짜릿한 법이라고

점점 가족들도 엮여 들어가서 다 같이 친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난 이오빠 진짜 맘에 드는데 함 잘해바...

둘은 정말 깔끔하게 계약연애를 끝낼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 있나~~ 

이 씬은 도대체 무슨 씬이게요 ^^
궁금하다면 넷플릭스에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바로 시청해봅시다

달다구리한 하이틴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단비 같은 영화가 아닐까 생각함
아래는 배우에 대한 약간의 불호 주의

영화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캐스팅인데

일단 여주가 한국인 설정이라고? 에엥? 한국인처럼 안생겼는데.... 하는 사람들이 좀 있을것이다
심지어 여주의 디테일한 설정은 한국인 서양인 혼혈임(엄마 한국인, 아빠 서양인)..... 
여주가 예쁘다 안예쁘다고 얼평하는 얘기가 아님!!!!! 라라진 예쁘고 귀여운데, 그냥 혼혈 한국인처럼 안생겼다고...
그 이유는

라라 진 배우인 라나 콘도르가 베트남계 미국사람이라서 그렇다. 동남아시아 계니까 한국사람이랑은 당연히 외모 차가 조금 있지 ㅠㅠㅠ
물론 뭐 같은 아시아인인데 어때? 베트남사람 차별하냐? 싶을수 있겠지만 아니 차별하려고 한다기보다는.....
동아시아인과 동남아시아인은 인종적으로 꽤나 차이가 있는데도
미국에서 보면 걍 너네 다같은 아시아인이니까 다 괜찮지 않아? 하고 퉁쳐서 캐스팅 한 느낌이랄까

만약 캐릭터 설정이 동남아시아인이었으면 모르겠는데 한국인이면 (한국인을 캐스팅하라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한국인같은 배우 캐스팅 해주지...하는 느낌이었다. 서양인들도 지들끼리는 남미사람/미국사람/프랑스계/스페인계/이탈리아계/북유럽계/러시아계 다 다르게 생겼고 그걸 서로 구분할수도 있고 캐릭터 설정에 잘 맞춰서 디테일하게 캐스팅 하면서, 아시아인은 대충 다 똑같은 아시아인이니까~ 하고 뭉뚱그려 캐스팅하는것 자체가 좀 인종차별스러운 느낌

물론 내 불호랑 별개로 라나 콘도르의 라라 진 연기는 정말 귀엽고 찰떡이긴 했다. 절대 배우에 대한 불호가 아님!!!!!
인종 캐스팅에 대한 불호임.... 

라라 진 연기는 진짜 진심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피터 역의 노아 센티네오에 대한 불호....

얘는 내 기준 그냥 훈..남 정도지 존잘남은 아님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더 잘생긴 배우 없었나용... 하이틴 로맨스인데...
물론 몸 좋은건 맘에 드는데... 노아 센티네오의 외모에 호불호 갈리는 사람도 굉장히 많을거라고 생각함(그리고 클수록 점점 역변해갈 외모라.. 미래가 별로 기대안됨ㅋㅋㅠㅠㅠㅠ)

 

 

여튼 캐스팅에 대한 내 생각만 조금 빼고나면, 영화는 너무너무 좋았다!!!  💕💕

하이틴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꼭 봐야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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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 보세요 : 하이틴로맨스 좋아함, 가벼운 로맨스물 좋아함, 마음선덕거리는 영화 보고싶음, 계약연애 좋아함

❌이런분 보지마세요 : 그런거 없음 다 보세요

 

👇👇앗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도 나왔다고 하던데요!! 2편 후기는 요기요기👇👇👇

2020/03/02 - [MOVIE&DRAMA] -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솔직 후기! 1편만큼 재밌지는 않아?(스포주의)

 

[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 솔직 후기! 1편만큼 재밌지는 않아?(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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