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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나는 넷플릭스를 정말 좋아한다. 일단 컨텐츠 플랫폼으로서는 그렇다. '기묘한 이야기'로 첫 넷플릭스 스타트를 끊은 후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넷플릭스를 구독해오고 있고(벌써 3년이 넘었다), 넷플릭스에서 각국의 다양한 시리즈를 계속하여 보고 있으며, 내 영향을 받아 우리 가족도 전부 넷플릭스를 본다. 그렇지만 책을 읽기 전, 넷플릭스의 사내 문화에 대해 어설프게만 들었을 때는 사실 '뭐 이런 회사가 다 있나'하고 생각했다. 직장인에게는 굉장히 무시무시한 회사로 느껴졌다고나 할까... 단편적으로 넷플릭스 문화를 전해 듣기로는, 최고로 일을 잘하는 사람만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직원이 일을 잘 못 하면 빠르게 자르고, 서로에 대해 가차 없는 피드백을 수시로 주고받아야 한다는 거다. 연차가 자율이면 뭐하나..
오랜만에 진짜 재미있는 리얼리티 쇼를 만났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리얼리티쇼, "넥스트 인 패션" ! 사실은 왼쪽의 탠 프랑스(퀴어아이 나왔던 애)가 익숙한 얼굴이라 그냥 보게 된건데 너무 빠져들어서 열심히 보게되고 디자이너들 맘속으로 응원하게 되고 마지막에 우승자까지 물개박수 치면서 보고 훈훈~하게 끝났다 정말 내가 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중 역대급으로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리얼리티랑 뭐가 달라서 그렇게 재밌게 봤냐구여? 1. 오디션 참가자의 레벨평준화와 막말없는 평가 일단, 패션디자이너 리얼리티 쇼라고 하면 프로젝트 런웨이 같은 큰 쇼도 있고 한데 1화 보면 잘하는 사람은 잘하고 못하는 사람은 엄청 못하는? 아무래도 아마추어다 보니까 퀄리티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
홀린듯 보게 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영어제목은 더 직설적이다. Don't fuck with cats...! 어떤 내용이냐고? 짧게 요약해주자면 "인터넷에 고양이 학대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학대범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아 물론 실화라는게 쇼크 오지고지리고 해외에서는 뭐라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 / 정말 쇼킹했다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시작함. 페이스북에 한 영상이 올라온다. Bathtime LOL (목욕시간 ㅋㅋㅋ) 이라는 영상인데, 이 남자는 작은 아기고양이를 소중하게 만지다가 물에 빠트려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임. 사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분노한다. 뭐야! 왜 고양이 죽여! 저건 가짜 영상이야? ..
요즘 우울하다면. 뭔가 할 의욕도 딱히 없고, 심각하거나 머리아픈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싶은 기분이 들지 않고, 머리도 해야하는데 계속 시간이 안나서 못가고 있고, 옷도 살까 하다가 그냥 모르겠어서 집에 가버리거나, 집에 가서도 그냥 멍하게 휴대폰이나 하다가 잠들고, 살 빼야 하는데 하고 생각만 하지만 딱히 의욕은 생기지 않고, 옛날엔 꾸미고 다니는게 나름 즐거웠던것 같은데 요새는 겨우겨우 기어서 회사랑 학교를 가기만 해도 다행이고, 인간관계도 어렵고, 세상 일이 나한텐 다 잘 안풀리는 것 같고, 뭐 그런 우울한 나날들을 살고 있는 일반 현대인이라면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퀴어아이"를 추천합니다. 5명의 파★워 탑게이들이 메이크오버 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퀴어아이" 내가 다른 리얼리티보다 퀴어아이를..
내가 어릴때 읽고, 만화로도 봤던 빨간머리 앤이란 이렇게 생긴 빨간머리 앤으로, 고아지만 초록지붕집에 입양되어 역경을 이겨내고 다이아나와 친구가 되며 굿세고 씩씩하고 밝게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넷플릭스에서 만들어낸 빨간머리 앤은 그러니까.... 뭐랄까 어디서 이런 애를 구했대..... 소설속에서 툭 튀어나온 것만 같은 외모..... 깡마르고, 빨간머리에, 주근깨가 가득하고, 예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뭐 그런 소설과 또오오옥같은 앤이 뙇! 와 어메이징해..... 그러나 그 앤은 너무나 현실적인...앤이었다. 80년대생들에게는 제법 추억이 서려있는 작품이어서, 다들 그 통상적인 "빨간머리 앤"을 생각하고 넷플릭스 판을 봤다가 놓는사람이 속출하더라는 카더라. 도대체 어떤 앤이냐고? 진짜 리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