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추억의 동화 (2)
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당나귀 공주( 원제는 Peau d'Âne로 당나귀 가죽에 더 가깝다.)는 샤를 페로(Charles Perrault)가 1695년에 쓴 프랑스 문학 동화이다. 사실 나는 아주 어릴 적에 이 책을 계몽사 세계 전집 시리즈에서 '당나귀 가죽'이라는 제목으로 읽었다. 너무 옛날에 읽었고, 어릴적의 일이었으므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여차저차 해서 공주가 당나귀 가죽을 쓰고 살다가 다시 공주가 되는 이야기였고 이야기 속에 나오는 드레스에 대한 삽화가 엄청 예뻤다는 것 정도... (결국 어린이 눈에는 스토리고 뭐고 간에 번쩍번쩍한 드레스가 최고였던 것이다) 계몽사 세계명작동화 시리즈의 삽화는 정말 최고였다... 여하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예쁜 드레스! 당나귀! 가죽! 공주! 정도만 기억하던 나에게 다시 읽은 이..
미국의 1800년대 중기 문학인 수잔 컬리지의 What Katy did 시리즈. 한국에서는 등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명랑소설(?)이라는 이름의 카테고리로 과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80~90년대에 한국에 명랑소설로 들어온 것은 아무래도 일본 버전을 중역하여 낸 것이라, 틀린 부분도 많고 생략/축약 된 부분도 많음ㅠㅠㅠ 이름도 다 틀리고.. 나중에 원작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100년이 넘은 책이라 저작권이 없어서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등에서 쉽게 영문 이북파일을 구할 수 있다. 다운->www.gutenberg.org/ebooks/8994) 나는 어쩌다가 우연히 중고로 저렴하게 케티의 기숙사생활 한 권을 구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리즈의 다른 내용도 궁금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