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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넷플릭스 1월의 새 시리즈!! 무려무려 피겨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하는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시즌 1을 후루룩 밤새 달렸다 피겨스케이팅 하이틴 시리즈 일까나 하고 생각했더니 하이틴보다 연배가 높고 역경과 고난이 너무 많음 이건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공식 예고편 주인공 캣 베이커는 지역의 유망한 싱글 스케이터였으나 점프를 하다 크게 부상을 입은 것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좌절하며 스케이터로 복귀하려고 애를 쓰는 캐릭터. 와 하이틴 피겨스케이팅 드라만줄 알았더니 시작부터 우울하져..^0^... 그녀의 우울은 본인의 스케이팅 문제 만이 아님. 엄마 캐롤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고 있는 데다, 캣과 캣의 동생을 쥐 잡듯이 잡을 때도 있고, 악담이나 못된 말도 눈 깜짝 않고 퍼부..
넷플릭스에 지브리 작품이 우르르르 몰려왔다. 지브리 작품은 이제 세월이 많이 지나 구하기조차 힘든 작품도 많고 볼 곳도 마땅찮아서, 지브리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틀림없다. (웃긴건 정작 일본 넷플릭스에는 지브리 서비스 안한다) 이시국이긴 하지만, 넷플릭스에 올라온 김에 추억의 작품을 몇개 골라서 봤다. 추억은 방울방울(일본어로는 오모이데 뽀로뽀로-일본어 좀 하는 사람이면 おもひで라고 적혀있는것이 왜 おもいで가 아닌지, 글자가 틀린건지 궁금해 할 수 있겠으나 옛 표기법으로 쓴 것으로, 소리는 오모이데로 읽는 것이 맞다. 한국어에서는 읍니다 습니다 표기 같은 느낌...)은 1982년에 회사원인 주인공이 본인의 어린시절인 1960년대를 회상하는 작품이라, 일본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추억여행 하는 느낌의 애..
뜨든,,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시즌 3이 공개된 가운데... 평이 상당히 엇갈리는것 같았지만 처음부터 평이 오지게 갈린 시리즈였기에 어차피 시즌 2까지 다 봤던 나는 너를 시작해 버렸을 뿐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시즌 3쯤 되니 몽고메리 작가의 원작은 정말 산으로 흘러가고 있다. 원작의 스토리가 남은 부분이 거의 없는데요..... 시즌 2도 좀 애매하게 불만의 선을 넘나들긴 했지만, 시즌 3은 아주 확실히 넘어버렸다. 아마 시즌 3이 별로였던 사람은 나 말고도 쏘매니 있을 것이고, 다들 노잼이라고 느끼거나 이건 진짜 좀 에바다 싶었던 부분도 비슷비슷했을 것이다. 시즌 1에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스토리는 이렇게 비쩍 마르고 볼품없고 주근깨 빼빼마른 말괄량이 앤이 결국 초록지붕집에서 온갖 사건을 겪어..
뚜둥.........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가 만났다. 그것도 어디서? 어린이 영화에서...?! 근데.... 재밌다...?? 설 연휴라 딱히 볼 영화도 없고 다른건 다 봤고 해서 그냥 가볍게 본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 미국 원제는 "Spies in disguise(변장한 스파이들)". 그런데 올해 들어(아직 한달도 안지났지만) 본 영화중에 제일 재밌고 웃으면서 봤다!!!!!! 어린이 영화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어른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전연령가재질. 너무 친근한 목소리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가 주연이고, 두 사람의 말투나 성격, 원래 모습조차도 캐릭터와 비슷하게 닮아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웃으면서 봤다. 대충 스토리 시작은 이렇다. 항상 솔플만 하는 잘나가는 스파이 랜스. 일본에서의 기밀 ..
17년만의 후속작, [나쁜 녀석들 포에버] 를 봤다. (이 나쁜녀석들이 아니다. 헷갈리지 말자) 원제는 bad boys for life. 요즘 추세라면 한국에서도 배드 보이즈~ 하고 원어번역 했겠지만 전작이 있으니 그대로 나쁜 녀석들로 따라감. for life 는 번역이 어려우니 포에버로 바꾼것 같음... 더 확 와닿고 직관적이라 좋은 번역같음 내가 조아하는 윌!스!미!써! 오빠!!!! 가 나와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믿고 봤으나 내 기준에서는 스토리 너무 진부한 면이 있어서 지금 2020년에 이런 스토리를? 싶기도 하고... 근데 원래 쌈마이 스토리로 유명해진 영화라서 그걸 충실하게 살리려고 한 것 같다. 90년대 개그나 90년대 액션물을 좋아하면 나쁜녀석들도 좋아할 것 같고, 이전작들을 좋아했으면 추억여..
홀린듯 보게 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고양이는 건드리지 마라" 영어제목은 더 직설적이다. Don't fuck with cats...! 어떤 내용이냐고? 짧게 요약해주자면 "인터넷에 고양이 학대 영상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이 학대범을 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내용"이라고 해야하나? 아 물론 실화라는게 쇼크 오지고지리고 해외에서는 뭐라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 / 정말 쇼킹했다로 반응이 극명하게 나뉘고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큐멘터리는 이렇게 시작함. 페이스북에 한 영상이 올라온다. Bathtime LOL (목욕시간 ㅋㅋㅋ) 이라는 영상인데, 이 남자는 작은 아기고양이를 소중하게 만지다가 물에 빠트려 잔인하게 학대하다 죽임. 사람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분노한다. 뭐야! 왜 고양이 죽여! 저건 가짜 영상이야? ..
요즘 우울하다면. 뭔가 할 의욕도 딱히 없고, 심각하거나 머리아픈 드라마나 영화도 보고싶은 기분이 들지 않고, 머리도 해야하는데 계속 시간이 안나서 못가고 있고, 옷도 살까 하다가 그냥 모르겠어서 집에 가버리거나, 집에 가서도 그냥 멍하게 휴대폰이나 하다가 잠들고, 살 빼야 하는데 하고 생각만 하지만 딱히 의욕은 생기지 않고, 옛날엔 꾸미고 다니는게 나름 즐거웠던것 같은데 요새는 겨우겨우 기어서 회사랑 학교를 가기만 해도 다행이고, 인간관계도 어렵고, 세상 일이 나한텐 다 잘 안풀리는 것 같고, 뭐 그런 우울한 나날들을 살고 있는 일반 현대인이라면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퀴어아이"를 추천합니다. 5명의 파★워 탑게이들이 메이크오버 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퀴어아이" 내가 다른 리얼리티보다 퀴어아이를..
내가 어릴때 읽고, 만화로도 봤던 빨간머리 앤이란 이렇게 생긴 빨간머리 앤으로, 고아지만 초록지붕집에 입양되어 역경을 이겨내고 다이아나와 친구가 되며 굿세고 씩씩하고 밝게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 여자아이였는데 넷플릭스에서 만들어낸 빨간머리 앤은 그러니까.... 뭐랄까 어디서 이런 애를 구했대..... 소설속에서 툭 튀어나온 것만 같은 외모..... 깡마르고, 빨간머리에, 주근깨가 가득하고, 예쁘다고는 말할 수 없는, 뭐 그런 소설과 또오오옥같은 앤이 뙇! 와 어메이징해..... 그러나 그 앤은 너무나 현실적인...앤이었다. 80년대생들에게는 제법 추억이 서려있는 작품이어서, 다들 그 통상적인 "빨간머리 앤"을 생각하고 넷플릭스 판을 봤다가 놓는사람이 속출하더라는 카더라. 도대체 어떤 앤이냐고? 진짜 리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