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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흥미로운 잡동사니 상자
최근 시즌 3을 보고 나름 냉정한 평가도 적었었는데 ㅠㅠㅠㅠ 어쨌거나 시즌 4에 좀 더 스토리가 진행되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었지만, 2020/02/05 - [MOVIE&DRAMA] - [넷플릭스] 빨간머리앤 시즌 3 - 왜 자꾸 스토리가 산으로 가 ㅠㅠ솔직 후기(스포포함) [넷플릭스] 빨간머리앤 시즌 3 - 왜 자꾸 스토리가 산으로 가 ㅠㅠ솔직 후기(스포포함) 뜨든,, 넷플릭스 "빨간머리 앤" 시즌 3이 공개된 가운데... 평이 상당히 엇갈리는것 같았지만 처음부터 평이 오지게 갈린 시리즈였기에 어차피 시즌 2까지 다 봤던 나는 너를 시작해 버렸을 뿐이고 ㅠㅠㅠㅠㅠㅠ.. histoires.tistory.com 결국 넷플릭스의 빨간머리 앤 시즌 4는 취소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ㅠㅠㅠㅠㅠ 12월부터 ..
넷플릭스 1월의 새 시리즈!! 무려무려 피겨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하는 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시즌 1을 후루룩 밤새 달렸다 피겨스케이팅 하이틴 시리즈 일까나 하고 생각했더니 하이틴보다 연배가 높고 역경과 고난이 너무 많음 이건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공식 예고편 주인공 캣 베이커는 지역의 유망한 싱글 스케이터였으나 점프를 하다 크게 부상을 입은 것을 계기로 트라우마가 생겨 좌절하며 스케이터로 복귀하려고 애를 쓰는 캐릭터. 와 하이틴 피겨스케이팅 드라만줄 알았더니 시작부터 우울하져..^0^... 그녀의 우울은 본인의 스케이팅 문제 만이 아님. 엄마 캐롤은 양극성 장애(조울증)를 앓고 있는 데다, 캣과 캣의 동생을 쥐 잡듯이 잡을 때도 있고, 악담이나 못된 말도 눈 깜짝 않고 퍼부..
넷플릭스에 지브리 작품이 우르르르 몰려왔다. 지브리 작품은 이제 세월이 많이 지나 구하기조차 힘든 작품도 많고 볼 곳도 마땅찮아서, 지브리 팬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틀림없다. (웃긴건 정작 일본 넷플릭스에는 지브리 서비스 안한다) 이시국이긴 하지만, 넷플릭스에 올라온 김에 추억의 작품을 몇개 골라서 봤다. 추억은 방울방울(일본어로는 오모이데 뽀로뽀로-일본어 좀 하는 사람이면 おもひで라고 적혀있는것이 왜 おもいで가 아닌지, 글자가 틀린건지 궁금해 할 수 있겠으나 옛 표기법으로 쓴 것으로, 소리는 오모이데로 읽는 것이 맞다. 한국어에서는 읍니다 습니다 표기 같은 느낌...)은 1982년에 회사원인 주인공이 본인의 어린시절인 1960년대를 회상하는 작품이라, 일본사람들에게는 완전히 추억여행 하는 느낌의 애..
C'est la poule qui chante qui a fait l'œuf. 우는것은 알을 낳은 닭이다. 영어 속담으로 비슷한 것은, The guilty dog barks the loudest. 잘못한 개가 제일 크게 짖는다, 가 있습니다. 잘못한 개는 자기의 잘못을 모른척하거나 무마하기 위해 월월 크게 짖지만, 결국 그런 행동으로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이 들통나겠죠? 예를 들면 누가 거짓말을 했을때, 맨 먼저 다가와서 "나는 진짜 아무 잘못 없는데..."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일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Chat échaudé craint l'eau froide. (뜨거운 물에)데인 고양이는 찬물도 무서워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속담이죠?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말과 ..
원래 누가 나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하는 류의 책을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특히 유튜버들의 본인 성공담~ 이런 얘기는 사실 유튜브로도 안보고 책으로는 더더욱 안보는데, 박막례 할머니의 책은 집어든 자리에서 홀린듯이 읽게 되었다. 굉장히 투박하게 쓰여진 에세이였지만, 마치 박막례 할머니가 직접 본인 인생 얘기해주는것같이 술술 읽히는 책 때문에 마음아프기도 하고 찡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뭉클하기도 하고, 여튼 온갖 감정이 휘몰아쳤다. 파란만장하다면 파란만장했던, 그녀의 힘들었던 인생이, 70살 넘어서 다르게 흘러갈 줄 누가 알았을까 인생에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기는 없다는 것을, 사람 인생 저마다 꽃피는 시기는 다르다는 것을, 그리고 힘든 인생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