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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발견되지 않은 세계의 비싼 보물 7가지 본문
동화책에나 있는줄 알았던 보물 찾기, 사실은 아직도 전세계에는 숨겨진 보물들이 곳곳에 있다고 하는데요. 보물 헌터들도 많다고 하네요. 물론 동화 속에나 나오는 로맨틱한 보물찾기 보다는 다들 돈이 목적인거겠죠!!! 이것만 찾으면 어마어마한 부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 보물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보물을 찾다 몇 명의 사망자까지 나온 포레스트 펜의 보물
북아메리카의 록키 산맥에 숨겨진 보물 상자이다.
직접 묻은 고미술상 포레스트 펜에 따르면 약 30억원 분의 미국 기념 금화, 고대 중동의 금화, 그리고 수백 개의 금괴와 유물이 들어있어 합하면 총 100억원에서 500억원 정도의 가치가 된다고 한다.
포레스트가 오랜 모아 둔 재산을 이런 식으로 증여하기로 한 것은, 말기 신장 암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명을 선고받은 후이다. 그는 죽음에 직면하여 유산을 어떻게 처리할지 생각했고, 그 결과 포레스트 펜의 보물을 만들게 되었다.
보물은 로키 산맥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고 한다.
이미 30 만명 이상이 보물을 찾아 산으로 들어갔다. 탐색 중에 사망자도 나왔고, 어떤 사람은 급사면에서 실족했으며, 어떤 사람은 뗏목이 전복해 사망한 경우도 있다. 사망자 수는 4 명에 이른다. 경찰은 숲에서 보물 찾기를 중지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지금도 계속 보물을 찾고 있다.
포레스트 펜이 보물을 숨기러 간 것은 2010 년으로, 그때 이미 80 세가 넘어있었다. 그러므로 보물을 찾아 험난한 길을 오르거나 큰 바위를 움직이거나 강을 건널 필요는 없어 보인다. 보물이 있는 곳은 노인도 갈 수 있을만한 안전한 장소인 것으로 생각된다.
보물이 있는 곳은 포레스트에 의해 다양한 힌트가 주어져 있지만, 현재도 못찾았다.
로키산맥은 이렇게나 크기때문에 찾기가 매우매우 힘들것으로 생각된다.
포레스트 펜이 자서전 '추격의 전율’에 남긴 시는 다음과 같다. 펜은 이 시에 9가지 단서가 있다고 한다.
따뜻한 물이 멈춘 곳에서 시작하라
그리고 협곡 아래로 내려가
멀지 않지만 걷기에는 먼
브라운의 고향 아래 묻다
펜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경기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절망적인 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보물은 내가 묻은 곳에 실제로 있다”고 주장했다.
2. 2000억원 분의 금을 싣고 플로리다의 키웨스트 앞바다에 침몰한 스페인 선박
1622 년 스페인 선박 아토챠는 대량의 고가품을 싣고 파나마에서 스페인 본토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화물에는 구리와 실버, 금, 담배, 보석, 인디고 등이 있었으며, 2 개월 정도에 걸쳐 배에 실었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보물이 있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항로에서 태풍에 휘말려 키웨스트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3 명의 선원과 2 명의 노예를 제외한 탑승자 265 명이 전부 사망했다. 또한 배어 적재되어있던 보물도 아토챠와 함께 해저로 사라졌다. 보물의 가치는 현재는 7000 억원에 이른다고한다.
보물의 일부는 찾았다. 보물 사냥꾼 멜 피셔가 15 년 이상의 탐색을 거쳐 마침내 약 5000억원정도의 보물을 키웨스트 앞바다 160km 정도에서 발견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의 적하 기록과 비교해보면 17 톤 분량의 은괴와 12.8 만개의 동전, 27 킬로미터 분 에메랄드 골드 상자 35개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 가치만 해도 약 2000억원 분에 달한다고한다.
3. 2조원어치 산 미구엘의 보물
1712년, 스페인은 왕위 계승 전쟁에 대비해 대량의 자금을 모으기 위하여 사상 가장 풍부한 보물선단을 꾸렸다. 11척으로 구성된 보물선단에 금이나 보석 등 현재 가치로 2조원어치 정도의 보물을 적재하고 쿠바에서 스페인 본토로 향했다.
해적선과 사략선의 약탈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선단은 태풍이 도래하는 계절 직전에 출발했다. 하지만 이것은 결국 최악의 선택이 되었다. 쿠바에서 출발 한 지 6일 후 태풍이 발생하여 모든 선박이 침몰한 것이다.
이 침몰으로 인해 수천 명의 선원이 사망하고 2조원의 보물이 해저에 가라앉았다. 또한 지금까지 11 척 가운데 7 척의 난파선을 발견했으며 일부 보물도 발견했다.
하지만 발견된 배 안에서는 2조원에 비하면 아주 적은 가치의 보물정도밖에 발견되지 않았다. 아직 찾지못한 배 중 산 미구엘 선박은 선단 중 가장 빠른 배로, 해적선과 마주해도 도나머지 대부분은 다른 배보다 작고 항해 속도가 빠른 미구엘 선박 속에서 아직 잠들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4. 사라진 파벨제 달걀
파벨제 달걀은 1883년부터 1917년 사이 러시아 제국의 전속 금 세공사인 파벨제가 제작한 보석 부활절 달걀이다. 파벨제 달걀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3 세가 아내 마리아에게 보내기 위해 만들게 한 것이 그 시초로, 파벨제 달걀의 선물이 곧 러시아 황실의 연례 행사가 되었다. 그의 아들인 니콜라스 2세도 아내에게 파벨제의 보석을 선물하였다.
파벨제가 러시아의 황제들을 위해 제작 한 부활절 달걀은 모두 52개라고 기록되어 있다.
파벨제 부활절 달걀은 각각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며 마트료시카 모양인 것도 있고, 순금의 알인 것도 있다.
최초의 파벨제 달걀은 달걀 안에 순금의 노른자가 들어 있고, 그 안에는 황금 암탉이 들어있고, 그 속에는 다이아몬드 왕관,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이아몬드 반지가 들어 있었다.
그러나 1917년에 일어난 러시아 혁명에 의해 니콜라스 2세가 처형되고, 파벨제 달걀 보석은 모두 몰수되었다. 대부분은 팔렸으나, 52 개 중 8 개는 도난되었다.
이 중 하나는 2015년에 발견이 되었는데,
2015년 미국 중서부에 사는 매입자가, 골동품 가게에서 6㎝ 정도의 작은 금제 계란을 찾아냈다. 그는 파벨제 달걀인 줄은 모르고 금을 녹이면 제법 돈이 될것이라고 생각해 1400만원정도를 주고 달걀을 구입했다.
보석이 박힌 계란을 열어보니 안에는 시계가 있고 그 시계의 뒷면에는 콘스탄틴의 각인이 들어가 있었다. 그는 달걀을 녹여 버리기 전에 어떤 보석인지 궁금하여 시계에 새겨진 문자를 구글에 검색해보았다. 그러자 금 세공사 파벨제가 1887 년 러시아 황제에게 바친 부활절 달걀을 필사적으로 찾고있다는 기사가 발견되었다.
알고보니 이 달걀은 1922년에 경매에 나온 뒤 사라진 달걀이었다.
그가 골동품가게에서 구입 한 것이 바로 그 달걀이었다. 파벨제의 잃어버린 달걀 8개 중 하나가 발견된 것이다.
그는 미국에서 영국으로 날아가 파벨제 전문감정사에게 보석감정을 받았고, 진품임이 확인되었다.
그는 약 330억원에 이 달걀을 개인수집가에게 팔았다.
나머지 일곱개의 달걀은 아직도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다. 매우 희소성이 높고, 마지막 달걀이 300억원 이상에 낙찰되었으므로, 2000억원정도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5. 호박의 방
'세계 8 번째 불가사의'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예카테리나 궁전의 방에 있던 아름다운 호박의 방. 나치 독일 군인들에 의해 모든 장식이 약탈당하고, 독일에 의해 사라졌다.
호박의 방은 넓이 55 평방 미터의 객실 한면이 전부 호박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약 6톤의 호박이 사용되고 있었다. 그 가치는 150 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 도난당한 이후에는 쾨니히스베르크 성에 보관되어 있었다. 하지만 영국 공군의 폭격에 맞아 거의 없어져버린 것으로 생각되며, 혹시 발견되는 경우에는 어마어마한 가치가 될 것이다.
호박의 방은 1979 년부터 복원 작업이 진행되어 24 년의 세월을 걸쳐 2003 년에 예카테리나 궁전에 재현되어 있다.
6. 숨겨진 황금 올빼미
1993년 4월 맥스 발렌틴이라고 하는 사람이 황금 올빼미를 프랑스의 시골에 묻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하는 자에게는 누구든지 100만 프랑 (약 10억원)을 주겠다고 했다. 맥스는 올빼미의 위치에 대해 계속해서 힌트를 주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보물 사냥꾼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했고, 콘크리트 건물을 전부 부수어서 파 보는 사람이나 교회 예배당을 불태운 사람도 있었다. 그들은 건물 아래에 황금올빼미가 있다고 생각했던 것.
맥스 발렌틴은 이미 수수께끼의 95%가 풀려있는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보물사냥꾼들이 자신들이 알아낸 것을 공유하지않고 서로 정보교환을 하지 않아 5%를 풀지못해 아직도 찾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맥스는 정기적으로 올빼미를 묻어둔 곳에 가서 올빼미가 있는지 확인하였는데, 한번은 올빼미가 있는 곳에서 120m 떨어진 장소가 파헤쳐진 흔적을 발견했다고 한다. 누군가 아쉬운 위치까지 알아낸 것이다.
보물 찾기를 시작한 장본인 맥스 발렌틴은 2009 년에 사망하고 말았지만, 보물의 소재는 밀봉된 편지에 적혀 있으며, 편지는 그의 담당 변호사가 맡고 있다.
황금 올빼미 수수께끼 - 모든것이 풀리면
서쪽으로 돌아가, 보초병을 찾아라
8,000단위 떨어진 곳에 기다리고 있으니
찾아라, 샅샅이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책에 단서들이 더 숨겨져 있다고 한다.
7. 최대 2000억원이 될 수도 있는 리마의 보물
스페인이 16 세기에 잉카 제국을 정복했을 때, 스페인은 약탈한 재물을 식민지인 리마(페루)에 모았다. 하지만 19세기에 남미의 독립전쟁이 치열해지면서 식민지를 더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리마에서도 반란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스페인은 안전 조치로 재물들을 전부 멕시코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수많은 보석과 금괴, 돈, 실물 크기의 성모마리아 순금상 등 가치를 합하면 최대 2000억원어치였다.
멕시코까지 보물들을 수송하는 역할은 뉴펀들랜드에서 온 선장 윌리엄 톰슨이 맡았다. 그러나 선장과 선원들은 수송 중 보물의 유혹에 넘어가, 보물 경비병들과 신부들을 죽이고 보물들을 전부 약탈했다. 선장과 선원들은 그 다음 코코 섬에 가서 섬에 보물을 묻었다고 나중에 자백하였다. 그들은 사태가 진정되면 다시 돌아가 보물을 발굴해 나누기로 했었다고 한다.
선장과 선원들은 약탈 행위로 재판을 받게 되었고, 선장 톰슨과 일등 항해사 제임스는 보물의 소재를 말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형을 면했다. 다른 선원들은 전부 교수형에 처해졌다.
선장 톰슨과 제임스는 스페인 사람들과 코코섬에 갔다. 하지만 그들은 보물의 소재를 말하지 않고 열대우림 사이로 도망쳤다. 이후 다시는 잡히지 않았다. 소문에 의하면 포경선의 도움으로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사업가로 성공했다는 설도 있다.
코코섬에 숨겨두었다고 하는 200억엔 분의 보물을 찾으려고 수많은 보물 사냥꾼이 도전했지만, 지금도 발견되지 않았다. 어쩌면 선장의 증언이 거짓말일 수도 있고, 보물들은 다른 섬에 묻혀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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