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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드레스메이커, 오픈된 시각과 마인드 갖기 - 81/10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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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와 드레스메이커, 오픈된 시각과 마인드 갖기 - 81/1000

INCH_ 2020. 9. 15. 04:32

직장 동료가 재미있다고 빌려줘서 나도 재미있게 휘리릭 읽은 책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그래픽 노블 장르라고 하던데, 그냥 어른도 적당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만화 장르라고 보면 되는 느낌이다.

대충 줄거리는 아가씨들의 드레스를 재단하며 살고있는 재단사 프랜시스가

비밀리에 여장을 좋아하는 왕자에게 불려가, 왕자를 위한 드레스를 몰래 만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왕자의 취미는 발칙하게도 저렇게 드레스를 예쁘게 차려입고 예쁘게 화장하고 크리스탈리아라는 가명으로 한번씩 몰래몰래 나들이나 외출을 하는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드레스를 만들며 마냥 즐거웠던 그녀지만
점점 왕자에게 입혀주는 화려한 드레스들에 대해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져가는 프랜시스와

처음에는 그저 자신을 이해해주는 새 친구가 생겨 드레스 입고 신이나던 철없던 왕자...
그렇지만 왕자가 여장하고 다니는게 이해받기 쉬운 일도 아니고, 무려 한나라의 왕자인데...!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만 갈등만 깊어져가는 두사람.

두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일단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출간된 그래픽 노블인 만큼, 온갖 서양식 PC는 다 챙기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여장을 좋아하는 왕자... 아직 동양적 가치로는 이해하기 힘든(정말 경을 칠) 일이지만 그냥 만화니까 편하게 편하게 본다는 생각으로 읽었음 ㅋㅋㅋㅋㅋㅋ 이런 PC적 가치로 봤을때는 어쨌거나 각자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 서로의 '다름'을 지켜줄수있다는 만화의 주제가 굉장히 잘 다루어져 있으며, 그림도 읽기 편하게 예뻤다.

아직 각자의 다양성이 많이는 존중되지 않는 사회에서, 이러한 작은 '다양성'을 보여주는 시도들이 더욱 큰 파도로 돌아오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물론 동화속에서나 그렇고, 여장 외출은 한국에서는 범죄랑 좀 더 가까운 행위이니 동화에 너무 젖지마시고 프라이빗하게 합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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