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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힙합, 랩 가사에 스티로폼이 많이 나오는 이유? 본문
힙합, 랩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미국 본토 흑인 힙합음악에 왜 틈틈이 "스티로폼" 이 나오는지 의아하실거임다
처음에는 발음도 스티로폼인지 잘 안들림
미국에서는 주로 스타이로폼이라고 발음하기때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미국애들 스티로폼 성애자야? 왤케 스티로폼 얘기 함
스티로폼 이런거 말하는건가???
모야 모야?
는 실은 신종 마약 코데인 이야기
미국에서는 린(Lean), 시즈럽(Sizzurp), 퍼플 드랭크(purple drank), 바(barre), 텍사스 티(Texas tea), 퍼플 젤리(purple jelly), 더티 스프라이트(dirty sprite)등등으로도 불리는 환각성 물질이에요. 다른 마약도 많은데 왜 하필 코데인? 아마 코데인이 기침이나 통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라, 미국에서 구하기가 쉬웠기 때문인것으로 보여유
이 시럽을 음료수, 사탕, 독한 술 같은것과 섞어서 마약 린을 만드는데, 그 음료가 보라색이어서 퍼플 드랭크라고 불리는 것이고, 텍사스지역에서 시작해서 미국 남부지역이나 래퍼들, 힙합퍼들 사이에 많이들 마시고 있는 마약임
린을 담아 마시는 컵이 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저 하얀 스티로폼 컵. 그래서 그렇게 스티로폼 얘기가 많이 나온 것이었읍니다....
기침 시럽이라고는 하지만 아편성 약물인 만큼 코데인도 중독성이 있어서 많이 섭취하는 경우 몸에는 위험하다고 함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었던 예전에는 린을 구하기가 매우 쉬웠기 때문에 많이 마셨다고 ㅡㅡ;;;
2016년에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간 릴 웨인의 경우 발작 전에 린을 과하게 마셨다고 하고
미국 유명래퍼 바우와우도 한때 린에 심각하게 중독되어 매일 치사량을 마시다 거의 죽을뻔 했다고 털어놓았음
저스틴 비버도 린 마시고 파티하다가 체포당한적도 있음 .. 뜨또야~!
래퍼들이나 가수들 말고도 운동선수들이 린을 마시다 체포되거나 퇴출당하는 경우가 늘자, 이 기침시럽 제조사인 액타비스는 "니들이 그렇게 먹으라고 만든 약이 아닌데"를 시전하며 이 약을 처방전이 필요한 등급으로 올려버렸고,
액타비스의 조치가 시행되기 전까지, 남아있는 코데인 시럽의 몸값은 하늘을 날아 한병당 800불이었다가
나중에는 래퍼들이 10만달러 이상을 내며 "돈은 얼마든지 낼테니 제발 있는거 다 달라"며 사재기를 해댄것으로도 유명함
다만 사람들이 원하는 환각 효과를 내기위해서는 안전한 정량 복용으로는 아무 효과가 없고, 과다량을 계속 반복해서 마시다보면...
호흡정지나 발작이 올 수도 있고 (코데인이 호흡 억제제로도 기능한다고 함)
심장마비도 가능하다고 하며
무엇보다 간이 저세상으로.... 사망
뇌 병변이나 간질이 생길수도 있다고 하고, 부작용도 심각하다고 하니
호기심에 의한 마약 시도는 절대절대 금물이라는...한국에서는 저만큼 구할수도 없구요 ㅋㅋ
어쨌든 미국 힙합, 랩 가사에 스티로폼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았음
비슷한 이유로 랩에서 Purple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삘이 꼬름할때도 대부분 이 마약 얘기라고 보면 됨 ㅋㅋㅋㅋㅋ ㅋㅋㅋ
purple sexy body 같은 거 나오면 코데인 이야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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