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고양이가 자면서 숨을 엄청 빨리 쉬어요 / 호흡이 너무 빨라요

아는 분이 새로 새끼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시면서 고양이가 갑자기 자면서 숨을 빨리 쉰다며 어떡하냐고 걱정하며 연락을 주셨어요. 그래서 어머 무슨일이야 하면서 보내주신 동영상을 봤더니 애기가 편하게 꿀잠을 자고있더라구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고양이의 컨디션따라 모든 상황이 다릅니다. 제가 여러분의 고양이 상태를 전혀 모르면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할수 없는 문제이므로 대충 검색해서 이 글을 보시고 아이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숨 빨리쉬어도 괜찮대 하고 넘기셔도 저는 책임을 못집니다.

 

하지만 다치지도 않았고 크게 건강에 문제없는 어린 고양이가 잠을 자면서 아래의 영상처럼 숨을 할딱할딱 쉬고 배가 빠르게 들락날락 하고 있다면, 별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잠을 자고 있는것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린 고양이들은 몸의 신진대사가 빨라 렘 수면상태에서 평소보다 조금 가쁘게 숨을 쉬는 경우도 있고 꿈을 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렘수면을 하거나 깊은 때에 따라서는 몸이 파르르 떨리거나 발을 바들바들 움직이거나 우웅 냐웅 하며 잠꼬대를 하기도 합니다.

 

잠꼬대 하는 고양이 ㅎㅎㅎ 꿈에 우다다다다 뛰고 있나봐요.

꿈에서 뭐 먹고 있는걸까요.ㅎㅎㅎ 

그러나 혹시 성묘(1년이상)인 경우, 계속하여 숨을 가쁘게 쉬고 입맛이 없거나 구석에 웅크려 있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이면 건강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상황을 보며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어린 고양이이더라도, 개구호흡(입을 열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을 하거나 호흡이 어려워보이는 경우, 입맛이 없거나 구석에 웅크려있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